도쿄 매그니튜드 8.0
나/감상 2009. 10. 27. 02:50
띄엄띄엄보다 시험기간에몰아보는건 또 뭥미
포스팅이 조금 늦었지만 여튼, 도쿄 매그니튜드를 다 보았습니다.
부서지는 상황이라든지 패닉상태의 사람들의 행동같은게 섬세히 잘 드러냈습니다.
[화장실 새치기했다고 투닥하는 모습이라든지, 인명구조 모습이라든지, 지진중의 사람들의 움직임이라든지]
그리고 배경도 정말 현실감있게 그렸구요ㅠb
12화 완결이라 맘만먹으면 금방 보실수 있 있습니다.
도쿄에서 진도 8.0의 지진이 일어난 상황을 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주제로한 듯 합니다.
대략 스토리
주인공 미라이는 그닥 하고싶은일도 없고 매일 똑같은 하루에 사는것에 대한 지루함과 짜증을 느끼게 됩니다.
엄마는 일에 쫓겨 자신의 생일도 제대로 못챙길만큼 정신이없는데다,
남동생 유우키는 그런 엄마 생일선물로 그림을 그릴만큼 천진난만하죠.
그런 동생 유우키가 어느 로봇 박람회 같은 곳에 다함께 가자고 해봤지만,
엄마는 일이 바빠 누나 미라이보고 같이 가라고 합니다. 결국 미라이는 짜증내며 동생을 데리고 가게되죠.
오다이바 다리를 건너 로봇 박람회 구경을 마치고 유우키가 화장실 갔을동안
미라이는 '이런 세상따위 부셔져버리면 좋을텐데'라고 생각합니다.
우연히도 그 때 지진이 일어나고 말죠. 진도 8.0의 대지진.
그렇게 지진이 일어난 후 마리라는 어느 사람과 만나 함께 집에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 애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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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늘 곁에있는 사람,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서는 무감각해지기 마련이죠.
[참 미련한 동물이예요..]
어린 나이에 너무 기특한(?) 유우키를 보고 이 누나의 마음은 훈훈했습니다<<
감상 끝/뭐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