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나였으면 어떻게 할까.
~했어야 했다, ~해야한다고 정답을 내리기 보다는 그 사람의 감정에 좀더 초점을 맞춘 영화라 공감이 많이 갔다.
내세울 것 하나 없었고, 자신감도 없고, 그렇다고 정에만 호소하기엔 힘든
삶의 현장 '직장'에서 '동료'들이란 어떤 의미를 지닐까.
정말 인상깊게 본 영화였다.
외줄을 타듯 불안불안한 묘한 긴장감의 연속, 꿈속의 대화,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ost Sleep the Clock Around.
가해자는 없는데 피해자만 속출, 그럼에도 부각되지 않는다. 담담하게 표현.
왠지 드러내는 순간 사회가 무너질 듯 모두들 묻고 살아가는 것 같았다.
만화책 진짜 재밌게 봤었다.
조이 무서워..
참된 직업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직업이 몇몇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