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가 많이 갈렸던 영화였는데 개인적으론 보통이었다. 조금 스토리가 예상대로 흘러가는 느낌.
귀여운 영화였다. 로즈는 대인배인것 같다.
독한 사람은 독하게 잘 살지만 여린 사람은 아무래도 힘든 점이 많은 것 같다.
옥상에서의 장국영 특유의 슬프면서도 실성한 듯한 미소(?) 짓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야기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흘러가서 재밌게 봤다.
3명이라는게 참 한 사람은 낄 수 없는 상황이 되곤 하는데
여기선 사람간의 '깊은 관계'라는 이유로 서로를 얽매이지 않게 한 점이 보기 좋았다.
뭐... 뭘까, 한국판 롤리타인가.
젊음을 무기로 쓰는 서지우역이 독특했다. 처음엔 뭐이리 뻔뻔해 했는데
존경과 열정과 열등감이 잘못 조화되면 그렇게 흘러갈 수도 있겠다..생각했다.
사람들의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사랑'이라는 인식이 잘 드러난 것 같다.
인생을 충실하게 삽시다. 남 괴롭히지 말고.
아무리 우정이라 하지만 남녀가 섞이면 꼭 생기고 마는 커플!!
가깝고 소중한 사이라서 더 솔직해 질 수 없는 점이 생기곤 하는데 그 점이 잘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