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질없이 새로쓰는 흑역사의 무한루트.

























요즘 뭔가가 허하다.
계속 자기만하고싶다.
나에 대해 화를 내는것도 지쳤고 눈치보는것도, 남들에게 실망하는것도 지쳤다.
멍청하게 남들에게 웃으려는 나도 정말 짜증난다. 정말 짜증난다. 지 상황이 뭐가 좋다고 웃음이나오냐....

이제 화가 나면 오히려 서늘하게 닭살만 돋는다.

진심 휴학을 생각해본다.  지금 사는게, 너무 병신같다. 돈낭비다.
너무 어영부영 살았다. 내가 진심으로 뭘 원하는지조차 모르니, 이거 되게 심각한 것이다.
꿈과 삶의 목표없는 인간은 그냥 인간이 아니라 인간형태를 한 인형에 불과한것이다. 인간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빠득빠득 살기 바쁘고, 어떤 사람은 자기꿈을 위해 미친듯이 달리고있을텐데,
난 뭐냐. 등따습구 배부르니깐 아무것도 하기싫다는것 마냥. 그냥 똥만싸는 기계..?ㅋ

차라리 이 나의 시간을 그런 다른 사람에게 주고싶을정도로. 헛되이 사는것 같다.
이건 그냥사는게 아니라 존재할뿐이다.

게으름보다 더한 무기력은 날 정말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