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본능

진실과 거짓에서 손을 놓은지는 제법됬다.
살인자든 성인이든 상관 안한지는 제법됬다.
더이상 타인과 본인에, 그 이상 관여하려하지 않은지는 제법됬다.

그런데도 작고 낮은, 죽은 영혼과 같은 한숨은 끊이지 않았다.

나의 이런 행동은 아마 인간이 짐승 혹은 이 되려는 것과 같은
티끌만한 존재의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본인은 어쩔수 없는 사람임을 자꾸 잊으려는 이유는 어디서부터 시작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