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이나 생각이 없다.

1.

생각만 했던 것과 실제 시각적으로 나타는 것은 확연히 느낌이 달랐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영화보다 무서운 이유..


2.

우는 모습을 보니 낯설었다.(늘 우는 건 나였으니까)

나름 괜찮다고 좋게 말한 거였는데..

난 여러모로 요령이 없는 것 같다.


3.

상담을 받아도 마음이 말라가는 듯한 느낌이라, 솔직해지기 어렵다.

글로 적어도 생각보다 적다보면 문제가 작게 느껴져서 글쓰기를 취소한다.

상대에게나 나에게나 별거 아닌 문제로 끝나버린다.


4.

가만 생각해보면 무엇이든 좋아했던 때가 위로도 많이 받고 즐거웠던 것 같다.

그게 비효율적이니, 인생낭비니 해도 내가 즐거웠던거면(그리고 불법만 아니면) 다 만사 오케이인 것이다.

옛날에 좋아했던 것을 다시 더듬다보면 앞으로 좋아할 만한 것도 나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