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없음

1.

지나가다 문득 보이는 것이 사체로 보임.

꿈에서 남자에게 쫒기다가 숨든 도망치든 끝내는 잡힘.

새벽에 나가고 싶음.

남들이 웃지 않는 포인트에서 빵 터짐.

갑자기 환멸감을 느낌.

좋아보이면 안 좋은 면을 찾으려 함.


2.

세상이 미쳐 돌아가 나보다.


3.

이제 부모님과 세대차이랄까 의견차이가 생긴다는 걸 종종 느끼는데

입을 열려다가도 다물게 된다.

믿음은 쉽게 깨지지 않고 난 결국 타인이다.


4.

물고기들 자는 것 보면 좀 귀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