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 중간점.

사람은 다양해서

같은 상황, 같은 대답을 해도 다른 반응들이 나온다.

이건 당연한 거고, 정답도 강제적일수도 없기에 사람마다 다르게 대하는데

그렇게 다 다른 상대방을 맞춰주면 맞춰줄수록 나의 형태를 잃어간다.

상대방에게 없는 부분을 나의 거짓으로 메꾸고,

서로 부딪치는 부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깎아내고.

어떻게 해야 중간점을 찾을까 했지만

갑을 관계에 중간점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