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

 

옆에서 약을 쳤거나 돌아버렸거나 둘 중 하나인데
뭐든 어쩔 수 없이 상실감은 느끼게 된다.

모든 이가 나같을 순 없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의 이득을 위해 그럴 수도, (같잖게) 나를 위해 그럴 수도.

하지만 이럴 때 일 수록 자신을 잘 정립해야지,

잘못하면 괜한 미움만 커져버리는 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도, 내 행복도 중요하지만

내 행복을 무시한 관계는 제대로 풀린 적이 없었다.

지극히 당연하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