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할 말이 점점 없어진다.
개인적인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그닥 아는 것도 없으니.
대화를 위한 대화라니..!!

다시 개인적인 말들에 대해,
시덥잖은 일들은 아무래도 상관 없지만
중대한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라던지를 나눈다는 건
글쎄, 잘 모르겠다. 상대방이 그걸 바랄 지가 의문이라..
(결혼식도 장례식도)

뭔가,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이 나이가 아니면 못 할 것들, 세월이 지나서 못 하거나 뒤늦게 해서 후회할 것들에 대해.
경력 말고는 뭐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