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 강의에 얼만지나 아냐?
개강:
개강이 심신으로 느껴집니다. /게다가 아침에일어나는건 정말 아무리해도 익숙해지질 않아요ㅠㅜ
알바하는곳에서 학교까지 교통비좀 아껴보겠다고 걸어간적이있었는데,
그날 마지막 수업은 졸려서 거의 머리로 곡괭이질 한 느낌이었습니다.
생활호신술 폐강으로 금요일 공강도 날라가고~ 금요일 수업 교수님이 영어를 많이 쓴다는 괴소문이 돌고있고~...
수업을 들으면 들을수록 휴학만 생각하게되고~ 걍 울고싶고~. 난 나이만 먹는데 새로 들어오는 신입생은 밉구~/뭐여
하우스:
하우스 종종 챙겨보는데, 이게 참 이상한게
딱히 의학용어를 제대로 이해하는것도 아니거니와, 수많은 증상들로 어떻게 이런 병으로 진단하기 시작했는지조차 까먹는 경우가 허다한데요/왜보냐너, 그럼에도 불구하고 걍. 보게됩니다. 걍/나 하우스 좋아하는거 맞긴 한건가..
딱히 집어 말할 순 없는데, 아픈 상황에서의 환자의 심리라든가 주캐릭터들의 심리관계같은거(?)가 좋아서 보는것 같기도해요.
배터리:
만화 '오오후리'의 영향을받아(?) 아사노 아쓰코씨의 장편소설 '배터리'를 읽고있습니다.
읽다보면, 오오후리 애들을 그저 야구가좋은 팀웤최강의 입시걱정없는 고등학생들이라고 보면
배터리의 애들은 1학년이 어디깝쳐 벨트휘두르는 중학생을 물로보지말란말야쨔샤 야구하려면 너의 목숨정도는 걸어.. 정도일까나요./아냐
오오후리는 정말 꽃밭이예요..<<
손석화:
멍때리는 시간만 보내다가 급 개강해서인지 멍청하게 보냈던 시간들이 그립습니다<<
앞일 생각하지 않고, 시간 신경쓰지 않고 좋은 음악 찾아들으며 그림 그리고싶어요. /막상 상황이 주어지면 딴짓한다는게 문제
그리고 저만 낼수있는 분위기를 나름 쥐어짜서 나만의 회지를 내고싶기도 합니다.
유일하다는거,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거 그런거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죽기전에 그런거 하나쯤은 이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