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윤서만 그리는것 같지만 아무래도 괜찮아.
요즘 고민과 절망 투성이라
스트레스가 많아 속도 안 좋고 우울해서...
그림 그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만한 그런거.
이 바닥이 워낙 끼를 따지지 않는가.
동그라미를 봐도
동그라미 안의 세모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무채색 눈을 오색빛 눈으로 갈아 끼워야한다고.
(흑과 백 사이에서 유채색을 찾는것 만큼..크흑...)
노력이 재능을 충분히 커버 가능하다고
백 번 들어도 전혀 위로가 안돼..;
그리고 넌 예술쪽엔 재능 없다는 것도
너무 들어서 지겹다..;
(인정하고 싶지 않고 끝까지 발악하고싶지만)
결국 난 남의 말을 하나도 듣고싶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네.
후회라도 하고싶다고 해놓고선, 벌써 핑계를 대고 있다.
'나는 나'
병신같고 느리지만, 유일하다는 것 만으로도 믿을 만해.
좀더 나를 존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