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기싫으네

(사진은 섹시점이 있는 야채노점상네 고양이)

1.
이렇게 나이를 또 먹고말았다.......


2.
올해엔 왠지 컴퓨터를 새로 사고싶다.
이젠 사달라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사고만다라는 생각까지 다다름.
솔직히 이제 버틸만큼 버텼다고 생각하는데,
또다시 솔직히 게임만 안하면 얼추 괜춘하지않나..?
또또다시 솔직히 앱게임도 버벅거리는건 좀 안괜춘한가..?
작년엔 정말 바꾼다고 팜플랫까지 가져왔는데, 어째서 지금 2012년이 되어버렸..!?
거의 나만 쓰다보니 가족들은 새컴 구입에 대해 별 필요성을 못느낌. 나만 컴퓨터 안고 낑낑대지ㅋ

3.
컴퓨터 말고 사고싶은건 mp3 플레이어.
와이파이 되고 동영상도 재생되는.... 그런 멀티적인거!
현재 갖고있는게 중2때 산 아이리버 제품인데 화면에 무려 텍스트 4줄이나 표현가능한 점을 메리트로 내세운 모델이다.
예전에 수리해서 지금 쓰는데 문제는 없는데 이 제품에 사용되는 충전용 AA건전지가 너무 빨리 닳아버려서..
충전도 1초 사용시간도 1초.. 이거 뭐, 20분듣기가 무서워. 덕분에 건전지 3개를 들고다니는데, 방전도 만만찮게 빠르다^^
뭐, 단지 건전지 문제라 충전지를 새로사면 되는거 아니냐 하면 할말이 없지만. 나도.. 무언가가 조금은 스마트한거 하나 갖고싶...<<
여담이지만 옛날거가 기능엔 매우 충실해서 은근 불편없이 쓴다. 핸드폰도 MP3플레이어도.
파워오프모드라던가 버튼으로 다음곡으로 넘긴다던가..그런건 좋던데.
잠깐 사서 썼던 터치모델은 다음곡으로 넘기거나 할때 매우 불편했다. 그리고 슬립모드는 있어도 파워오프모드는 못해봤구.
내가 터치모델을 쓸줄 몰라서 그랬나?


4.
따야할 자격증은 요래조래 있는데, 학원다니면서도 복습 안하고있음. 오늘 헌터헌터 ova까지 오리지널을 다봄.
으아아아ㅠㅠㅜㅠㅜ 왜이러니 나.
고전 애니가 왤케 재밌지?
근데 ova에서는 그림체가.. 그닥 취향은 아니었음.
눈반짝반짝...^ㅜ^ 히소카는 쫙째진 눈에 점눈이 어울리는데 아니.. 자꾸..자꾸 눈동자를 키우고 반쯤 감긴눈으로 해 왜..
게다가 옷도 이상해짐...
으아 오글거려! 하면서도 재밌다ㅋㅋ
이젠 리메이크를 보려한다. 오리지널 봤으니 비교하는 재미로 봐야징.

5.
올해엔 정말로 정말로 운동 열심히 하는거다.
그리고 바쁘게. 나름 뿌듯하게. 잉여 그만하는거다.
손그림 낙서라도 좋으니 하루 한장이라도 그리기. 2주에 책 한 권(이라도 제발) 읽기. 생각해둔 자격증들 따기.
4대보험 드는 적당한 일자리 알아보고 들어가기. 우쿨렐레 2곡 악보 안보고 연주하기. 하루 한 시간 운동하기.
그리고 박람회에서 받은 조선왕릉 답사 수첩이 있는게 이거 보고 고궁들 차례차례 정복(?)하며 사진찍으러 다니는것도 재밌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