끙악


블루스크린 업그레이드버전.
이제 슬슬 익숙해질라그런다.
(그 무엇이 떠도 그려러니)

기말시험기간인데, 교수님 학점에 자비좀^^ 과제만하는데도 벅차 죽겠음요.

월드컵시즌이라 난리인데, 음.
야구다 축구다 이런 운동경기 보면서 매번 생각하는게,
'만약 내가 외계인이라면, 인간들이 펼치는 이 경기를 하는 모습을 과연 어떻게 바라볼까' 하는 거다.
'재미있게사는구나'

그리스 전.
긴장을 조금은 푼듯한 느낌이라 다행이었다.
역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별거아닌데, 몸이 별거라고 외친다.
자고자고 또자서, 시험 지못미.

뭐 사정인 이래저래해서 밝힐순 없지만 문득 내 삶의 무게를 느낀 하루였다.
이 몸하나 먹고 싸고 자고. 삶을 부지하는게 얼마나 힘든지...문득 나혼자 남은것을 상상하니 두려웠다.
과연 행복을 떠나 생존할 수 있을까?

하고싶은것도 많지만
그리고 싶은게 많다. 컴퓨터 말고 손으로 채색까지해서 그리고싶은데.. 어휴, 용기가 나지 않는다.
좋아하면서 무서워하는것은 뭐지;;
조금 '감히 너 주제에 그림을 그려?'랄까, 말릴사람 하나도 없지만 내 주제나 처지가 그래서는 안될 것 같았다.

앞으로 좀 힘내자. 이제 그만좀 놀구!!^▽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