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숭.생.숭.한 세상이다.
너무 죽어나가서.
2012년 정말 세상이 멸망하려나?
게다가 주변에 안좋은 소식도 좀 있었다.
봄은 을씨년스럽다.
죽고 사는건 정말 어쩔수 없구나 했다.
그 누구도 피해갈 순 없을거라 생각하니 안심도 되고, 허망하기도 하고.
근데 무서운건, 남겨진 사람의 마음이라는 거다.
복잡한 사람.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그게 좀 씁쓸하다.
이미 다른 세상 사람이니, 더이상 전할 방법이 없다.
그저
살아있는 사람만
살아있는 동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