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한꺼번에 지쳤습니다.
1.
몸은 뭐, 결사 사수했던 (주차수당을 위한)만근까지 놓쳐가며 하루 쉬었건만 3주째 감기를 앓고있다.
그래서 몸이 병신된건지 뭔지, 빈속에 지하철을 탔더니 현기증이나 괜히 사람 많은 곳에서 제대로 객기 부릴 뻔 했다.
하지만 그런 객기 중에 느낀게 있었다.
'내가 죽어도 사람이든 세상이든 정말 변할거 눈꼽만큼도 없겠다.' 하고,/부모님은 예외
'죽을 것 같이 고통스러워도 그 때 만큼은 절대 죽지 않는것 같다.'는거.
시덥잖은, 뜨뜻 미지근한 말들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다. 아주 아주아주아주아주 잠깐 실소의 서늘함을 느꼈다.
뭐, 정줄 제어하느랴 그딴거 금방 생각도 안났지만.
2.
뭐 남의돈 받으며 일하다 보면 이래저래 괜한 소리 듣고 억울한 일도 많다.
그려러니 하겠다. 원래 더럽다.
3.
내가 원인이 되어 내가 결과가 될 뿐이다.
4.
사람과의 진정한 교감이라든가 진심이 담긴 말은 정말 믿겨지기 힘들 정도로 드문것 같다. 그만큼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힘든 거겠지.
가식도 정말 에너지 소모가 장난 아니다. 내버리고 싶지만 어쩌겠나, 내가 인간이라는 종족으로 태어났는걸.
징글맞게도 이'나'를 버릴수가 없다. 가식으로만 살고싶어도 그러할 수가 없다.
5.
그 놈의 자유가 뭐길래?
노력은 안하면서 꿈만큼은 위를 바라보는데, 그런건 차라리 짐승으로 태어나는게 덜 괴롭다고 어디선가 들었던것 같은데.
길게 말해뭐해.
6.
그래, 장학금으로 돌려준다는 올린 등록금은 그대로 동결될 뿐이지. 조삼모사. 진짜 학생을 뭐로 보나보다.
돈잔치를 벌여라 망할 대학교 같으니라구.
7.
덕질은 나의힘.
내가 오타쿠긴 오타쿠인가보다. 닌타마를 보니 그나마 마음이 치유된다.
근데 이상하게 다른 일본 만화 볼 땐 아무 생각없이 보다, 유독 닌타마만 볼 때만 느껴지는게 있다.
'우리 나라도 이런 국민 만화가 널리 퍼져 그려주는 팬층이 두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
뭐, '천방지축 하니','아기공룡 둘리','영심이' 등이 있지만 이상하게 닌타마와 다른 느낌이다.
같은 국민 만화임에 불구하고 닌타마는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다면, 우리 나라는 이미 '고전 만화가 된지 오래 된 것'이랄까...
굳이 빗대자면 임기가 긴 대통령과 전 대통령.
물론, 드라마 형식과 같은 둘리나 하니를 옴니버스 형식의 코미디 만화 닌타마에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장르가 어긋난 거지만,
난 그게 어찌됬든 많은 사람들이 패러디하고 좋아하며 그릴 수 있는 대표 만화가 있었음 하는 마음이다.
[우리 나라 국민 만화가 그렇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좀더 깊게 파고 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덕질좀 하고프다..
1.
몸은 뭐, 결사 사수했던 (주차수당을 위한)만근까지 놓쳐가며 하루 쉬었건만 3주째 감기를 앓고있다.
그래서 몸이 병신된건지 뭔지, 빈속에 지하철을 탔더니 현기증이나 괜히 사람 많은 곳에서 제대로 객기 부릴 뻔 했다.
하지만 그런 객기 중에 느낀게 있었다.
'내가 죽어도 사람이든 세상이든 정말 변할거 눈꼽만큼도 없겠다.' 하고,/부모님은 예외
'죽을 것 같이 고통스러워도 그 때 만큼은 절대 죽지 않는것 같다.'는거.
시덥잖은, 뜨뜻 미지근한 말들이 싹 가시는 순간이었다. 아주 아주아주아주아주 잠깐 실소의 서늘함을 느꼈다.
뭐, 정줄 제어하느랴 그딴거 금방 생각도 안났지만.
2.
뭐 남의돈 받으며 일하다 보면 이래저래 괜한 소리 듣고 억울한 일도 많다.
그려러니 하겠다. 원래 더럽다.
3.
내가 원인이 되어 내가 결과가 될 뿐이다.
4.
사람과의 진정한 교감이라든가 진심이 담긴 말은 정말 믿겨지기 힘들 정도로 드문것 같다. 그만큼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힘든 거겠지.
가식도 정말 에너지 소모가 장난 아니다. 내버리고 싶지만 어쩌겠나, 내가 인간이라는 종족으로 태어났는걸.
징글맞게도 이'나'를 버릴수가 없다. 가식으로만 살고싶어도 그러할 수가 없다.
5.
그 놈의 자유가 뭐길래?
노력은 안하면서 꿈만큼은 위를 바라보는데, 그런건 차라리 짐승으로 태어나는게 덜 괴롭다고 어디선가 들었던것 같은데.
길게 말해뭐해.
6.
그래, 장학금으로 돌려준다는 올린 등록금은 그대로 동결될 뿐이지. 조삼모사. 진짜 학생을 뭐로 보나보다.
돈잔치를 벌여라 망할 대학교 같으니라구.
7.
덕질은 나의힘.
내가 오타쿠긴 오타쿠인가보다. 닌타마를 보니 그나마 마음이 치유된다.
근데 이상하게 다른 일본 만화 볼 땐 아무 생각없이 보다, 유독 닌타마만 볼 때만 느껴지는게 있다.
'우리 나라도 이런 국민 만화가 널리 퍼져 그려주는 팬층이 두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
뭐, '천방지축 하니','아기공룡 둘리','영심이' 등이 있지만 이상하게 닌타마와 다른 느낌이다.
같은 국민 만화임에 불구하고 닌타마는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이 있다면, 우리 나라는 이미 '고전 만화가 된지 오래 된 것'이랄까...
굳이 빗대자면 임기가 긴 대통령과 전 대통령.
물론, 드라마 형식과 같은 둘리나 하니를 옴니버스 형식의 코미디 만화 닌타마에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이미 장르가 어긋난 거지만,
난 그게 어찌됬든 많은 사람들이 패러디하고 좋아하며 그릴 수 있는 대표 만화가 있었음 하는 마음이다.
[우리 나라 국민 만화가 그렇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이 좀더 깊게 파고 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덕질좀 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