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나 말고 모두모두 행복해져라.

다흘 2009. 9. 17. 01:31

(난 진정 바보인가)
트레이닝하면 좀 늘긴하는데, 아무리해도 주의집중력은 늘지가 않는군요ㄱ=;; [ADHD?]
진단이나 트레이닝은 여기서 : http://game.boom.naver.com/brain.nhn

아침 출근지하철 꾸역꾸역 탔는데 자꾸 칸이동하려는 줄줄이 비엔나 무리들은 뭐임?
사람치지말고 머리위로 날아가든가 하라구..<<

'이 뭐병' 같은 하루하루 보내고있습니다.
딱히 많이 바쁜것도 많이 힘든것도 많이 즐거운것도 아니거니와 많이 우울한것도 아닌 하루하루.
매일이 똑같은것 같아서 제가 어떤날에 무엇을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요./하지만 그건 단순 정신문제.
전 그림이나 음악이나 그 어느것도 똑같은건 싫어하는 편입니다. 비슷한것에 익숙해져버린 저지만, 똑같은거 별로예요.
근데 그렇게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먹어가며 살아가고있습니다.

욕구불만이랄까.. [한마디로 덕질이 하고싶은가봅니다.]
그림 그리고 스피커로 음악 듣고 사고싶은거 잔뜩 사고싶습니다. [때문에 기쁘면서도 좀 울고싶은 기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그것들이 쉽게 이뤄지지 않아 그냥 정줄놓은사람처럼 멍하니 있기를 잘하죠.
[멍하니 밖만 바라보고 손끝하나 움죽이지 않는다.]
그렇게 저란 사람은 너무 포기가 빠른것 같습니다. 인간관계면에서도 늘 그랬는데./웃음

사람은 상처받기 싫어하죠. 이기적이게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전 비록 절 사랑하진 않지만 제게 있어서 게으르고 관대합니다.
때문에 다른사람에게 너무 조심스럽고 어정쩡한 자세로 다른 사람들을 늘 배웅하죠.
이건 타인에 대한 무관심인 동시에 자신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무관심을 가장한 '무시'이기도 하죠.
전 앞으로도 '괜찮아, 괜찮아'해올 겁니다. 과연 누가 괜찮은건지, 괜찮아질지는.. 글쎄요.

요즘은 동시에 학과에 대한 회의감도... 솔직히 제가 하고싶은게 뭔지도 모르겠단.
그래서인지 초중고 다닐대보다 대학교 다닐때가 가장 돈낭비 인생낭비하고있다는 느낌입니다.
대학은. 정책면에선 그럴지 몰라도. 학습면에선. 절대로. 개인을 끌고가지 않아요.
지금까지 병신같이 뭘 배웠나 싶습니다. 2x년. 지금까지 배운게 뭐니? 하면 전 단 한마디도 대답할수없어요.

이론이나 학습은 쉽지만 깨달음은 어렵다는거. 두근두근. 깨어나라 제발.제발.일어나.
청춘의 불씨를 댕겨라.

파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