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이것저것

다흘 2016. 10. 5. 00:22

1.

어제 짱구 극장판 어른제국 봤는데 왠지 씁쓸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  '엄마'하고 우셨다는 게 떠올랐다.


2.

9월 08일 : 

페북 해킹당해서 비번이 맘대로 바뀌었는데 

로그인하니 달라진게 하나도 없다.

9월 30일 : 

같은 비밀번호를 썼던 2개의 계정이 

모두 로그인이 안돼서 비밀번호를 바꿨다.

브라우저를 바꿔도 로그인이 안 됐는데, 로그인 이력과 

비번 변경 이력이 없어 로그인이 왜 안됐는지는 아직도 의문.

저번에 '스팀'도 누가 로그인 시도해서 비번 바꾸고 그랬는데

비밀번호를 다 다르게 하려니 머리가 터진다.

3.

누군가와 같이 사는 게 아니라 나 혼자 산다면

아마 영양불균형에 알콜중독이 되지 않을까.


4.

키우는 것들에 대해.

현재 30큐브엔 카디널 4마리와 구피 2마리, 그리고 치어 4마리. 

모두 건강하다. 왜냐면 약한 아이들은 진즉 죽어버렸기에...

몇 마리나 죽였을까.

카디널만 적은 탈락율로 튼실히 고등어가 되어가고 있다.

처음엔 예쁜 것만 눈에 들어왔는데 키워보니 건강한 게 예쁜 거였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이끼테라리움은 이끼가 서서히 죽어가서 화분으로 옮겼다.

비단이끼를 키우면서 느낀 점은

ⓐ그늘이되 통풍이 절실하다.

ⓑ물 안주면 마르려하고 물 주면 무르려한다.

ⓒ흙의 유무 상관없이 뿌리파리가 생겨 짜증나게 한다.


마리모는 작은 주제에 분열하려고해서 난감.

이천원짜리 틸란드시아는 야곰야곰 잘 자라줘서 이쁘다.


5.

윈10깔았다가 무한루팅에 걸리는 바람에 

윈7로 돌아오면서 즐겨찾기를 날렸었는데 그 이후 

강제 휴덕돼서 묘하게 그 무엇도 깊이 팔 수가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