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내 통장이 죽었음다

다흘 2013. 4. 6. 23:56

1.
조립컴을 샀다.
조립컴은 처음인데다
CPU하고 SSD값이 너무 왔다갔다해서..
1월부터 가격변동만 지켜보다가 월 초에 질러버렸다! 돈이 좋긴 좋구나.
지금까지 같은 인터넷을 써왔다고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속도..ㅍ▽ㅍ

2.
이제 제멋대로 파일이 날라가거나
화면이 우지직 깨지지도 않을테고,
mp4, mkv 파일도 끊김없이 볼 수 있다~!!
(avi애용)

3.
다만 충격적이었던게 하나있는데,
캘리브레이션을 어설프게나마 한 지금 모니터가 그나마 더 맞다면.
지금까지의 나의 그림은.. 생각보다 강렬하고 다른 색을 띄고있었던 것 같다orz....
난 붉은 계열로 썼던것 같은데 실상은 노란색이 많이 섞인 주황, 누런 계열로 나왔달까.
내가 본 회색이 지금보니 아이보리색이랄까.
색이 조금 어긋..
난 지금까지 컴퓨터의 네이버 바를 초록에 가깝게 봤었다.(왼쪽에 예전 컴)

예전 컴의 건호 머리색이 혓바닥같이 스리슬쩍 붉은빛(분홍)이 섞인 주황색으로 보였다면
지금 컴의 건호 머리색은 밝은 주황색../쓴웃음1
물롱- 살색도ㅋ
예전 컴의 건호는 붉은빛으로, 윤서를 창백한 회색빛으로 했다면,
지금 컴의 건호는 주황빛으로, 윤서는 상아빛으로 나옴../쓴웃음2
나름 애들 살색을 미묘하게 달리 썼는데 비슷하게 보임../쓴웃음3

스무스하게 색을 강하게 넣지 않게 생각했는데 지금 컴으로 보니 묘하게 강한 느낌이다.
밝기도 확연히 차이가 나고, 하얗다. 그렇다. 매우 하얗다.
예전 모니터는 지금 모니터에 비해, 하얀색이 하얀색이 아닌 묘한 상황이 되버렸다.
... 누래졌어...

                                                         (예전 모니터는 어둡게 나왔지만 지금 모니터와 비교 샷)
                                    과거 모니터                                                                                  현재 모니터






                                                                                               

4.
<<새 컴 도착하기 전 날까지 깨져주는 쎈스
그러고 보니 예전 컴이 올해로 8년째다.
8년이라니, 오래되기도 오래됬다ㅎ
지금까지 수고했어!
(중간에 대판 자료 날린거 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