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내가 내 몸안에 있던가

다흘 2012. 8. 6. 22:48

1.
내가 쫓기고 있는 무언가에 대하여.
도대체 뭘까 그거. 매우 오래되고도 희미하지만 절대 끊이지않는.
그 무언가에 의해 인생이 질질 끌려가고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로모로 난감한 요즘.

2.
휴가 아닌 휴가였다. 처음으로 '일하는 게 낫겠다'라고 진심 생각했다. (초절정 더울때 몇초간만..ㅡㅡ)

3. 옆 한평이와는 반대로 요즘 배경도 그리려고 나름 노력중.
연습이 부족해선지 배경과 인물이 매치가 안되는 묘한 느낌..
스무스하게 녹아들지 못하는구나.

4.
외로워 몸부림치는 그 시기가 다시금 왔다.
몸도 몸이지만 심적으로 너무 지쳤다. 뭐든지 키우고싶다. 
아주 정성껏 애정을 듬뿍담아.
아무래도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되고 필요로 하는 사람임을 괜시리 증명해보고싶은것 같다.

5.
톡큐... 아아 톡큐..
친구로부터 절판됬다는걸 뒤늦게 알고 사방팔방 구하러다녔는데 1,4권은 못 구했다. 중고책으로 마음을 달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