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감상

나츠메 우인장 3기

다흘 2011. 10. 12. 12:26

나츠메 우인장 3기를 이제서야 봤는데
작화가 너무 예뻐서...ㅠㅜ 인물도 인물이지만 배경이..ㅠㅜㅜㅠ 배경이ㅠㅜㅠㅜㅠ
단풍든 산하며, 노을 빛 들어오는 건물하며, 넓게 펼쳐진 논하며, 작은 흙길하며..
뭔가가 딱딱하고 여유없는 수도권과 달리 여유롭고 소박한 풍경이 나츠메 우인장과 너무 잘맞고도 잘 표현한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냥코센세의 귀여움이 한층 더 폭발한것 같..?
개인적으론 인간이 개입한, 그것도 마토바가 개입한 에피소드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는다.
그래도 나토리까진 괜찮았는데 마토바는 왜일까.
아마 안대에 장발의 비쥬얼이 큰 비중을..
그냥 나츠메가 요괴와 아웅다웅하는게 가장 좋은 것 같음.

가장 인상깊었던 에피소드는 4화 '어렸던 나날에'
자신을 늘 놀래켜왔던 요괴가 고양이로 변해서 어린 나츠메에게 다가갔을때 나츠메는 그 고양이를 안고 혼잣말을 한다.
"너는 좋겠다, 나도 빨리 혼자가 되고 싶다.
혼자서
살아 가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