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상
일식
다흘
2009. 7. 23. 17:36
어제 일식이었죠.
늦잠을 자긴했지만,
차림이 잠옷바람에, 떡진머리에, 급 선글라스이긴했지만,
봤습니다. 일식.
한 10시 46분이었던가, 11시까지 봤는데,
왠 중국만한 구름이 지나가서, 제대로 오래 보진 못했습니다.
게다가 선글라스로 봤더니 너무 눈이 부시긴했어요.허허.
하지만 처음보는 일식이었기에, 한 두근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됬습니다.
인간은 정말 먼지만도 못한 작은 생명체구나. 하고.
참 대단해요. 인간. 여러모로.